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2대 비상임위원으로 임명된 김웅기 법무법인 청호 변호사(56). 진실화해위원회 제공김웅기 변호사(56·사법연수원 30기)가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2대 비상임위원에 임명됐다.
진실화해위는 30일 “2대 비상임위원으로 국회에서 선출된 김웅기 변호사가 대통령에 의해 임명됐다”고 밝혔다.
김 위원은 2007년 서울지방변호사회 인권위원회 위원, 2008년 통일부 납북피해자보상및지원심의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2011년부터 약 4년 간 대한변호사협회에서 북한인권소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북한이탈주민 법률지원과 소송지원을 맡았다.
2016년에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비상임 감사, 2017년에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직능상임위원을 2년씩 역임했다.
2009년부터 (사)북한인권정보센터 이사, 2015년부터 (사)과거청산통합연구원 이사를 맡고 있다. 법무법인 청호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한 김 위원은 국민대학교 법무대학원에서 국제인권 법무 석사과정을, 같은 대학 일반대학원 법학과에서 북한·통일법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이 추천한 김 위원은 지난달 27일 임시국회에서 선출됐다. 진실화해위원회 위원은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기본법’에 따라 국회가 선출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김 위원의 임기는 2년이다.